좋은 시 추천
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칠때 좋은 시 읽고
희망을 얻는다면 새로운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요?
좋은 시 추천 드리니 한번 천천히 읽어 보시길 바래요^^*
[그냥 좋은 것 - 원태연]
그냥 좋은 것이
가장 좋은 것입니다.
어디가 좋고
무엇이 마음에 들면,
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
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.
그냥 좋은 것이
가장 좋은 것입니다.
특별히 끌리는 부분도
없을 수는 없겠지만
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
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.
그냥 좋은 것이
가장 좋은 것입니다
[꽃밭 - 윤석중]
아기가 꽃밭에서
넘어졌습니다.
정강이에 정강이에
새빨간 피.
아기는
으아 울었습니다.
한참 울다
자세히 보니
그건 그건 피가
아니고
새빨간 새빨간
꽃잎이었습니다.
[달팽이 - 김종상]
학교 가는 길가에
달팽이 한 마리
기다란 목을 빼고
느릿느릿 걸어간다.
어디로 가는 걸까,
조그만 집을 업고.
우리는 어디로 가는걸까요? 무엇을 향해서?
가끔 이런생각이 드네요. 오늘도 희망을 안고 열심히 달려 보세요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