잔잔한 시 2편잔잔한 시 2편

Posted at 2012. 8. 31. 14:56 | Posted in 희망찬 이야기

-잔잔한 시 2편-

 

 

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잔잔한 시~
커피한잔 마시면서 읽으면 좋겠어요.

 

 

[다짐 - 이정하]

 

나는 이제


한쪽 눈만 뜨고
한쪽 귀만 열고
한쪽 심장으로만
숨쉴 것이네!

 

내 안에 있는

당신을 위해!

 

사랑하는 사람아

다른 한쪽은 모두

당신 것이야!

 

 

 

 

[개울물 소리 - 석용원]

 

비 내리면

산 부풀고

산 부풀면

개울물 넘친다.

 

비 내리면 산자락

빗소리 모았다가

 

비 그친 골짜기

개울물 소리로 흘러흐른다.

 

 

 

촉촉하게 내리는 빗소리는 정말 듣기 좋아요.^^*

개울물 소리도 마음의 안정을 주는것 같구요.

 

/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