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에 와닿는 좋은시가슴에 와닿는 좋은시

Posted at 2012. 8. 8. 16:25 | Posted in 희망찬 이야기

가슴에 와닿는 좋은시

  

 

오늘은 좋은시 두편 올려 봅니다. 천천히 읽어보세요.

 

심신이 지치고 힘들때 좋은시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!!

 

 

<첫마음 - 정호승>


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


해가 떠도 눈 한번 뜰 수가 없네.


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


해가 져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네.

 

 

<국화옆에서 - 서정주>


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
봄부터 소쩍새는
그렇게 울었나 보다.

 

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
천둥은 먹구름 속에서
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.

 

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
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
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
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

 

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
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
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.

 

 

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시고...무더운 여름 감기조심 하세요^^*

여러분 좋은시 읽고 난후 기분이 한결 좋아 지셨나요?

 

시집 맘에 드시면 구독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세요~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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