짧고 읽기 좋은 시짧고 읽기 좋은 시
Posted at 2012. 8. 22. 16:22 | Posted in 희망찬 이야기짧고 읽기 좋은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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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짧고 읽기 좋은시 몇편 올려봅니다.
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.
짧고 읽기 좋은 시 천천히 감상해 보시길 바래요.
[귀뚜라미 - 방정환]
귀뚜라미 귀뜨르르
가느단 소리
달님도 추워서
파랗습니다.
울밑에 과꽃이
네 밤만 자면
눈 오는 겨울이
찾아온다고..
귀뚜라미 귀뜨르르
가느단 소리
달밤에 오동잎이
떨어집니다.
[귀뚜라미와 나와 - 윤동주]
귀뚜라미와 나와
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.
귀뚤귀뚤..
귀뚤귀뚤..
아무게도 아르켜주지 말고
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.
귀뚤귀뚤..
귀뚤귀뚤..
귀뚜라미와 나와
달밝은 밤에 이야기했다.
[달밤 - 박용열]
달밤
달이 밝아서
연잎 위에
청개구리
"퐁당"
달 따러 가네.
[아기와 나비 - 강소천]
아기는 술래
나비야, 날아라.
조그만 꼬까신이 아장아장
나비를 쫓아가면
나비는 훠얼훨
"요걸 못 잡아?"
아기는 숨이 차서
풀밭에 그만 주저앉는다.
"아기야,
내가 나비를 잡아줄까?"
길섶의 민들레가
방긋 웃는다.
항상 웃을수 있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~
여러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웃고 사세요^^*
짧고 읽기 좋은 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