짧은 시 좋은 시모음짧은 시 좋은 시모음

Posted at 2012. 8. 13. 17:01 | Posted in 희망찬 이야기

짧은 시 좋은 시모음

 

 

이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는 같습니다~!!
때론 아쉬움이 남는 일상속에서 짧은 시 좋은 시모음!!
좋은시 읽으면서 잠깐 쉬면서 휴식을 취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.

 

 

 

[물안개 - 류시화]


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


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


물안개처럼


몇겁의 인연이라는 것도

아주 쉽게 부서지더라

 

 

 

 

[달 - 이원수]
 

너도 보이지.

 

오리나무 잎사귀에 흩어져 앉아

바람에 몸 흔들며 춤추는 달아.

 

너도 들리지.

 

시냇물에 반짝반짝 은부스러기

흘러가며 조잘거리는 달의 노래가.

 

그래도 그래도

너는 모른다.

 

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

안겨주고 싶어하는

나의 마음은.

 

 

 

 

[풀꽃 - 나태주]


자세히 보아야 예쁘다'
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'
너도 그렇다'

 


짧은 시 좋은 시모음 읽어 보시니까 어떠세요?
좋은 시집 한권 사서 읽어 보는것두 좋을것 같네요^^*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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