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망찬 이야기
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시
에이팅
2012. 8. 29. 12:40
-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시-
손가락 한번 눌러 주시고 감상해 주세요^^*
잠시 쉬는 시간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시 2편!!
가끔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며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.
[작은 약속 - 노원호]
봄은 땅과 약속을 했다.
나무와도 약속을 했다.
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
새싹을 틔웠다.
작은 열매를 위해
바람과 햇빛과도 손을 잡았다.
비오는 날은
빗방울과도 약속을 했다.
엄마가 내게 준 작은 약속처럼
뿌리까지 빗물이 스며들었다.
[밀려드는 그리움 - 용혜원]
밀려드는 그리움을
어찌할 수 없어
명치 끝이 아파올 때면..
가슴이 온통
그대로 가득차
감당할 수가 없다.
아무 것도 위로가 되지 않고
보고싶다는 생각에
온 몸이 눈물로 젖는다.
사랑하지 말 걸 그랬다.
그대 나에게 올 때
외면할 걸 그랬다.
그대 단 한 번이라도
꼭 안으면
이 모든 아픔은 사라질 것만 같다.
아픔을 치유하는 사랑의 힘이 느껴 지네요^^*